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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피해 보상협의 착수

  • 송고 2017.05.04 11:21 | 수정 2017.05.04 23:2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첫 협의 이견 못 좁혀… 유족들 “진심어린 사과해야”

사측 “조속 합의 최선”, 사고원인 등 경찰조사 중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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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크레인 사고 피해자 유족들과의 장례·보상절차 협의에 본격 착수했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사고 사흘째인 지난 3일 오후 거제 백병원 장례식장에서 6인의 유족대표들과 사고처리 절차 및 보상금 등에 대한 협의를 실시했다.

양측은 두시간가량 협의를 가졌으나 최종합의에는 실패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현행법으로 규정된 산업재해 보험금 및 위로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족들은 삼성중공업 고위 경영진들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서는 동시에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중공업 협상팀은 사측 실무진 및 협력사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김효섭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은 지난 2일 박대영 사장을 대신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미국출장 중이던 박 사장도 이날 밤 급히 귀국한 뒤 장례식장을 찾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유족들 앞에 무릎을 꿇어 사죄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시라도 빨리 유족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오후 3시께 거제조선소 내 32톤짜리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명의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했다. 거제조선소는 무기한 작업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이 조사 중이지만 당시 크레인 기사와 신호수들이 작동·중지 신호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타워크레인과 골리앗크레인이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골리앗 크레인에는 직영 소속 운전수와 신호수 6명이, 타워크레인에는 협력사 소속 운전수와 신호수 3명이 배치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모두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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