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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1분기 모바일사업 실적 "선방은 했지만..."

  • 송고 2017.05.04 14:32 | 수정 2017.05.04 14:3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애플, 1분기 아이폰 판매 5076만대 기록…중국 매출 하락

하반기 신형 갤럭시노트·10주년 아이폰 '기대'

ⓒ애플·삼성전자

ⓒ애플·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1분기 기대 이하의 모바일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부재했으며 하반기 출시될 신형 모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29억달러, 순익은 4,9% 증가한 1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폰 판매량 예상치 밑돌아…삼성 IM 영업익 '반토막'

애플은 지난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아이폰 판매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7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실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애플은 1분기 동안 5076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19만대 대비 1% 가량 감소한 수준이며 시장 기대치인 5227만대에는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이다. 아이폰 판매 저조의 여파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2% 하락하며 마감했다.

또한 스마트폰 최대 소비국으로 떠오른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에도 영향을 받았다. 아이폰 매출은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지만 애플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꼽혔던 중국 매출 하락은 장기적 관점에서 근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중국의 스마트폰업체 오포, 비포, 화웨이 등 현지 제조사들이 약진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애플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1분기 모바일 실적에서 쓴맛을 봤다. 삼성전자 IM사업부는 1분기 매출 2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6.7% 줄어든 수치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IM사업부 실적 부진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이 펑크난 상황에서 갤럭시 S7과 S7엣지의 판매가가 인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갤럭시노트8·10주년 기념 아이폰 출격 대기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1분기에는 모바일 부문에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했지만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과 S8+의 판매 호조 및 신형 갤럭시노트 출시를 바탕으로, 애플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8로 반전을 꾀한다.

삼성전자는 3월 말 공개한 갤럭시S8과 S8+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출시 초반 디스플레이 관련 논란이 있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에는 큰 잡음은 불거지지 않고 있어 순조로운 판매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노트7 때처럼 안전과 관련된 이슈가 아닌 만큼 판매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하반기 갤럭시노트 신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제품의 수익성을 유지해 지난해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도 올해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8(가칭)의 대기 수요 때문에 1분기 판매량이 감소한 만큼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기대를 거는 상황이다. 팀 쿡 애플 CEO는 "하반기에 나올 신제품에 대한 소문과 보도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는 아이폰8의 일부 모델은 OLED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3D 안면인식과 AR(증강현실) 기능 등 혁신 기술 탑재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끄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에는 갤럭시S8과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가 몰려 상대적으로 판매 실적이 부진했다"며 "하반기에는 삼성과 애플에서 각각 신형 제품이 출시되는 만큼 판매량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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