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9.8℃
코스피 2,656.17 29.67(-1.1%)
코스닥 891.91 2.57(-0.29%)
USD$ 1339.5 3.0
EUR€ 1454.0 0.8
JPY¥ 891.8 -4.6
CNY¥ 185.7 0.3
BTC 95,600,000 3,324,000(-3.36%)
ETH 4,950,000 306,000(-5.82%)
XRP 883.5 13.7(-1.53%)
BCH 551,400 38,600(-6.54%)
EOS 1,362 120(-8.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국선급, 국내 최초 ‘EU MRV’ 검증기관 지정

  • 송고 2017.05.04 16:49 | 수정 2017.05.04 23:2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국내서 관련정보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어

5000GT 이상 선박, 8월까지 모니터링계획서 제출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선급이 국내 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EU MRV’ 검증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검증기관 인정으로 국내 해운업계는 관련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급은 지난 1일 독일인정기구(DAkkS)로부터 선박 이산화탄소 배출량 모니터링, 보고 및 인증에 관한 규칙인 ‘EU MRV(Monitoring, Reporting, Verification)’ 검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해운업계는 ‘EU MRV’ 관련 각종 필요사항을 비롯해 기술서비스 등 최신 관련정보를 국내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한국선급이 독일인정기구의 인정을 받음에 따라 브렉시트(Brexit)로 검증기관 자격 유지여부가 불투명한 타 기관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업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U는 지난 2015년 4월 ‘EU MRV’를 채택하고 오는 2018년 1월부터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를 포함하는 EU 항만에 출입하는 5000GT 이상의 모든 선박에 대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검증함으로써 해운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U MRV’의 영향을 받는 선박을 보유한 글로벌 선사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선박 모니터링 및 보고절차 등이 포함된 모니터링 계획서를 작성하고 한국선급과 같은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한다.

이후 2018년 1월 1일부터는 승인받은 모니터링 계획서에 따라 매년 선박정보를 수집해 2019년 4월 30일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보고서를 작성하고 검증기관의 검증을 받아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보고해야 한다.

제출된 보고서에 대한 EU집행위원회의 검증이 끝나면 검증기관이 발행한 적합확인서(Document of Compliance)를 2019년 6월 30일부터 항시 선박에 비치해야 한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최초 인정심사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부적합사항 없이 인증서를 획득한 것은 한국선급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검증기관 인정은 현대상선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검증역량에 대한 우수성을 EU가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EU MRV’를 비롯해 ISO14064에 따른 온실가스·선박 관련 친환경 검증기관으로 700여건의 검증서비스를 국내외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6.17 29.67(-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17:17

95,600,000

▼ 3,324,000 (3.36%)

빗썸

03.19 17:17

94,952,000

▼ 3,654,000 (3.71%)

코빗

03.19 17:17

95,232,000

▼ 3,493,000 (3.5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