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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사장 "한전,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회사로 전환"

  • 송고 2017.05.06 06:00 | 수정 2017.05.06 09:5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전기만 사고 팔아서는 생존할 수 없어"

모든 전력정보 보유, 정확한 컨설팅 가능

지난달 11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전기사랑기자단 발대식에서 조환익 사장이 기자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블로그]

지난달 11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전기사랑기자단 발대식에서 조환익 사장이 기자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블로그]

조환익 한전 사장이 10년 후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회사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조환익 사장은 지난달 1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가진 전기사랑기자단 발대식에서 '10년 후 한전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한전은 전기 공급업자의 모습만 갖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여러번 강조하다시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회사로 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의 장점은 국내 모든 사람의 전력 수요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누구보다 정확한 컨설팅 회사의 모습에 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에너지혁명2030'의 저자이자 미래석학인 스탠포드대 토니 세바 교수와의 대화를 소개했다. 조 사장이 토니 교수에게 "에너지 혁명이 일어난다는데, 한전은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러자 토니 교수는 "어떻게 되긴요, 없어지겠죠"라고 답했다.

조 사장은 답변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대로 전기를 사고파는 공급업자에 그치면 더 이상 한전은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일종의 경고였다"고 소개했다.

조 사장은 한전 입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인재상을 주문했다.

그는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가지되, 틀에서 벗어나 역발상도 해보고 새로운 창의적 제안도 제시하는 인재를 원한다"며 "한전의 문제는 뭐고, 내가 사장이라면 이걸 해보겠다라는 문제와 방안을 제시하는 인재"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전기기사 자격증도 필요하지만,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무협, 추리, 공상 소설 같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했다.

조 사장은 2012년 12월 한전 사장에 취임, 2016년 2월 연임한 뒤 올해 2월 재연임에 성공해 역대 최장수 사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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