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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0일 거래 재개…"시가총액 19조8000억 육박"

  • 송고 2017.05.05 09:23 | 수정 2017.05.05 13:3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국투자증권, 현대중공업 등 재상장 4개사 시총 19조8000억원 전망

개별 회사 경쟁력 재평가, 거래정지 전 주식 보유 투자자에 희소식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거래 재개를 앞두고 주가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재상장 후 시가총액이 크게는 20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관측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이번 구조 개편은 분할과 지주사 체제 전환의 가장 성공적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추진해온 현대중공업 그룹의 분할은 오는 10일 재상장을 통해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현대중공업의 지배구조 개편은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 그룹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맥을 같이 한다.

그동안 현대중공업은 사업의 일관성이 없다는 점에서 주가 역시 할인을 받아왔다. 오는 10일 조선·해양플랜트·엔진부문으로 구성된 현대중공업(존속법인)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4개사가 동시에 상장되면 효율적 조직 구성과 개별 회사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4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15조~19조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정지 이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분할로 인해 별도 순차입금이 4조7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이 27%, 글로벌 점유율 36%의 막강한 경쟁력이 숨겨졌던 엔진사업부의 가치도 재조명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재상장되는 종목 중에서도 우선 순위를 저울질 하며 줄을 세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보틱스, 현대중공업이 유망하다고 진단했고 NH투자증권은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장비, 현대중공업 순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로보틱스는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최대화 된 이후에는 그룹의 현금흐름이 집중되는 지주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현대오일뱅크 지분 91.3%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로보틱스는 오너 일가의 지분스왑 이후 현대오일뱅크 배당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함께 국내 대표 건설기계업체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각국의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올해 주력 시장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보틱스는 든든한 캐시카우 현대오일뱅크와 A/S 전문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과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로봇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으로 목표주가는 32만2000원을 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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