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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컨선 폐선속도, 지난해보다도 빨라

  • 송고 2017.05.07 00:01 | 수정 2017.05.07 10:1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누적 폐선량 300만DWT선 돌파…100만DWT 이상 많아

연말까지 1000만DWT 달할 듯 “중형선 비중 70% 이상”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컨테이너선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컨테이너선들.ⓒ각사

올해 들어서도 구 파나막스급을 위주로 한 컨테이너선 폐선이 이어지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폐선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전체 폐선 규모는 4000만DWT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컨테이너선 폐선은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해 수준을 넘어 1000만DWT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글로벌 컨테이너선 폐선량은 320만DWT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210만DWT) 대비 100만DWT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컨테이너선 폐선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시장에서 사라지는 컨테이너선 규모는 1년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적으로 270만DWT 규모의 컨테이너선 63척이 폐선됐으며 이 중 DWT 기준 74%에 달하는 선박이 중형 컨테이너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3000~8000TEU 미만의 중형 컨테이너선은 지난해에도 640만DWT가 폐선되며 컨테이너선 전체 폐선량(870만DWT)의 74%를 차지했는데 이는 파나마운하 확장개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파나마운하가 확장개통되면서 태평양~대서양 항로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은 기존 5000TEU급 수준에서 1만3000TEU급 대형 선박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원양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들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 파나막스급 선박들을 항로에서 제외하기 시작했으며 갈 곳을 잃은 이들 선박은 선령이 10년 정도에 불과하더라도 폐선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전체 폐선량은 4460만DWT(941척)로 지난 2013년(4700만DWT)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4000만DWT를 넘어섰다.

하지만 올해는 연말까지 3970만DWT가 폐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18년은 이보다 적은 3660만DWT 규모의 선박들이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폐선 규모는 줄어들지만 컨테이너선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선박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락슨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중형 컨테이너선이 740만DWT, 3000TEU급 미만의 소형 컨테이너선이 220만DWT 등 총 960만DWT에 달하는 선박이 폐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90만DWT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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