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순수학문 전공 우대, 4년간 장학금 지급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해외 대학원의 박사과정 입학이 예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3주간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4년간 총 12만달러를 지급한다고 8일 전했다.
이 장학사업은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 25번째를 맞았다.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말 최종 선발이원이 발표되고,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할 수 있다.
특히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설립 취지를 반영해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 조항을 두지 않으며,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태광과 관련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단서조항도 일체 없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올해부터는 선발 인원을 두 배 가량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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