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브랜드평판 5월...1위 CU·2위 GS25·3위 세븐일레븐

송고 2017.05.08 10:31 | 수정 2017.05.08 10:31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편의점 전반 빅데이터 증가...관심도 UP

CU, 안전한 근무환경 대책 '긍정 평가'

ⓒ한국기업평가연구소

편의점 CU(씨유)가 5월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다시 1위로 복귀했다. 지난해 벌어진 일명 '편의점 알바 살해 사건'에 대한 아르바이트 노조의 대대적인 책임추궁으로 하락했던 브랜드평판 지수가 회복한 것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5월 편의점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1위 CU 2위 GS25 3위 세븐일레븐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대한민국 편의점 브랜드중에서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 365플러스, 포시즌마트, 스토리웨이, 씨스페이스, 하프타임, 로그인 브랜드에 대한 평판조사에 대한 결과를 내놓았다.

4월 6일부터 5월 7일까지의 편의점 브랜드 빅데이터 1324만531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를 보면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는 지난 4월 1235만5842개에 비해 31.77%가 증가했다.

편의점을 키워드로 한 검색 수가 늘어난 것이다. 이를 보면 5월 편의점 브랜드평판 순위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 스토리웨이, 로그인, 씨스페이스, 365플러스, 포시즌, 하프타임 순이었다.

1위, CU 브랜드는 참여지수 49만6327 소통지수 234만4122 커뮤니티지수 104만1380 소셜지수 41만1520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429만3349로 분석됐다. 지난 4월 브랜드평판지수 206만9873와 비교하면 107.42% 상승했다.

2위, GS25 브랜드는 참여지수 96만2320 소통지수 180만2493 커뮤니티지수 86만9364 소셜지수 48만3561로, 브랜드평판지수는 411만7738이었다. 지난 4월과 비교해 10% 상승했다.

3위, 세븐일레븐 브랜드는 참여지수 63만1261 소통지수 131만8482 커뮤니티지수 49만8942 소셜지수 30만6869로, 브랜드평판지수는 275만5554로 분석됐다. 4월 대비 5.90% 상승했다.

구창환 소장은 "2017년 5월 편의점 브랜드평판 결과, CU 브랜드가 오래간만에 1위에 복귀했다"며 "편의점 브랜드 빅데이터가 다시 상승하는 패턴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구 소장은 이어 "지난 달보다 브랜드 부정비율이 하락하면서 긍정적인 브랜드소비도 높아졌다"며 "1위를 기록한 CU 브랜드는 소통량과 소셜량을 키우고, 미디어 긍정비율이 높아지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4월 초 경산 편의점 알바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본사 차원의 사과를 내놓고, 안전한 매장을 만들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BGF리테일은 △가맹점에 대해 정기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점검 실시 △외부 기관, 전문가 및 가맹점주 협의회와 협력 △휴식 및 대피 등이 용이하도록 '안심 카운터' 등 근무 친화적 시설의 단계적 도입 △ 매장 근무자의 사고에 대비해 가맹점주 협의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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