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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선 폐선 20만TEU 돌파

  • 송고 2017.05.09 00:01 | 수정 2017.05.09 08:4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4월 폐선량 24만TEU 기록…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수준 넘어서

5300TEU급 컨테이너선 ‘한진 런던(Hanjin London)’호 전경.ⓒ한진해운

5300TEU급 컨테이너선 ‘한진 런던(Hanjin London)’호 전경.ⓒ한진해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4개월간 폐선된 컨테이너선이 20만TEU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와 같은 컨테이너선 폐선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사상 최대인 70만TEU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선박이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3만4632TEU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12척이 폐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해 올해 3~4월 폐선된 컨테이너선은 7만3117TEU(27척)를 기록했다. 이는 16만6248TEU(48척)를 기록했던 1~2월보다는 폐선 움직임이 상당히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4개월간 폐선된 컨테이너선은 24만TEU(75척)로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많은 선박이 시장에서 사라졌다.

DWT 기준으로는 330만DWT에 달하는 선박이 폐선됐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폐선량(870만DWT)의 38% 수준이다.

지난달 들어 주춤하긴 했으나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4개월 기준으로 볼 경우 컨테이너선 폐선 움직임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연말까지 최근 4개월과 같은 추세로 컨테이너선이 사라질 경우 TEU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선박이 폐선되며 DWT 기준으로는 1000만DWT에 육박하는 규모의 선박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클락슨은 올해 3000TEU급 미만이 220만DWT, 3000~8000TEU급은 740만DWT 등 총 960만DWT의 컨테이너선이 폐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000TEU급 미만 선박들의 빠른 퇴출은 평균 폐선 선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들어 폐선된 컨테이너선의 평균 선령은 19.8년으로 20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3000~8000TEU급은 17.8년에 불과하다.

지난해의 경우 이 선형의 평균 폐선 선령은 17년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선형 중에서 가장 낮은 것이며 이를 제외하고 평균선령이 20년에 미치지 못한 선형은 VLCC(18.6년)가 유일하다.

하지만 지난해 폐선된 VLCC가 2척에 불과했던 반면 3000~8000TEU급 선형의 폐선은 105척에 달해 단순히 숫자만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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