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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서 스마트폰 판매량 반 토막…1분기 점유율 3%

  • 송고 2017.05.09 12:21 | 수정 2017.05.09 12:2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1분기 중국 판매량 350만대…전년 동기비 60% 감소

고동진 사장 "중국 절대 포기 못해"…사령탑 교체하는 등 회복 안간힘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1분기 중국 내 삼성 브랜드 인기도는 급락했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반 토막이 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판매 대수는 350만대로 전년 동기 870만대보다 60% 급감했다. 점유율은 8.6%에서 3.3%로 축소됐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고전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로 중국 내에서 신뢰도가 다소 하락한데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토종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올 1분기 19.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오포(17.5%), 비보(17.1%)까지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3대 업체는 합쳐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오포는 판매 대수가 81% 성장했으며 비보는 60%, 화웨이는 25% 늘었다.

같은 기간 애플 점유율은 10.1%, 샤오미는 8%로 상위 3개 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브랜드 인기도도 하락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의 FT CR(컨피덴셜 리서치) 브랜드 설문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인기도는 올 1분기 4.8%에 그쳤다. FT는 삼성전자가 노트7 글로벌 리콜로 인기에 타격을 입었으며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에 가려 빛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중국법인 무선사업부 사령탑을 전격 교체하는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국에서의 점유율을 반드시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열린 갤럭시S8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중국은 절대로 포기할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며 "지난 2년동안 굉장히 어려웠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응을 보이고 인정해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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