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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대 개막] 식품·유통, 中 사드보복 국내외 악재 벗어날까

  • 송고 2017.05.10 06:00 | 수정 2017.05.10 06:1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中 롯데마트 매장 절반 이상 영업정지, 오리온 생산량 감소 등 사드 후폭풍

새정부 출범으로 한-중 관계 회복되면서 악재 개선에 대한 기대감

ⓒ연합뉴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중국의 사드 보복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직격탄을 받고있는 식품·유통업계가 악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품고 있다.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틀어진 한-중 관계가 회복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과 AI로 급등하고 있는 닭고기 값도 진정되기를 바라는 심산이 크다.

앞서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정부의 컨트롤타워 공백은 길어졌다. 실제 한-미 자유무역 협정 재협상 등 외교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가 하면 AI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애초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사드 보복성 조치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드배치로 부지를 제공한 롯데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수난시대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롯데마트 중국 매장의 경우 지난달 7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 달간 2차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해당 기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영업정지 조치는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 1차 영업정지 기간 만료일이 도래한 점포는 총 75개점 가운데 48개점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41개점은 여전히 현장점검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의 중국 내 영업정지 점포 수는 총 74곳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성 조치가 3개월차에 접어들었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중국에 특사를 보내는 등 긍정적으로 기류가 바뀌어서 영업정지도 해제될 것을 바라고 변화된 모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제과시장 2위인 오리온도 이같은 사태를 피해가진 못했다. 지난달 오리온은 6개 중국 공장에서 일부 제품 생산량을 줄였다. 중국내 제품 생산공장으로는 베이징 2곳·상하이·광저우·선양·신장 등 5곳이다. 위구루 지역에 위치한 원료생산공장을 합치면 총 6곳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언제까지 사드 문제가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가 개막된만큼 변화가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현지 상황이나 매출이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산량을 줄였던 부분이 완전히 정상화는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회복세"라고 덧붙였다.

실제 오리온과 롯데제과의 매출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움직임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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