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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OLED TV 시장 재도전…LG디스플레이 패널 채택

  • 송고 2017.05.10 06:00 | 수정 2017.05.10 06:1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2010년 철수 후 7년 만…온라인 중심 시청자층 재편에 승부수

6월 제품 출시 예정…소니 "패널 성능 납득할 만한 수준 도달"

ⓒ소니

ⓒ소니

일본 소니(SONY)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받아 OLED TV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도시바와 파나소닉에 이어 소니도 OLED TV 시장에 진출하면서 자국 시장을 되찾기 위한 일본 가전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0일 일본 언론과 가전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오는 6월 10일 OLED TV '브라비아 A1 시리즈'를 65인치와 55인치 두가지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는 앞서 지난 1월 열린 'CES 2017'에서 OLED TV 시제품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약 반년 만에 출시 계획을 공표한 것.

소니는 2001년 OLED TV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후 2007년 세계 최초로 11인치 OLED TV를 론칭했으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판매를 중지했다. 소니가 계획대로 OLED TV를 재출시할 경우 7년 만의 재진입하게 된다. 소니가 재출시할 OLED TV는 65인치는 80만엔(약 805만원), 55인치 모델은 50만엔(약 503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소니의 철수 이후 일본 OLED TV 시장은 LG전자가 주도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도시바가 OLED TV 시장에 참가했으며 파나소닉도 출시 의사를 밝히면서 자국 시장을 되찾기 위한 일본 전자업계의 경쟁이 격화되는 추세다.

닛케이신문은 전체 TV 시장에서 OELD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까지는 작은 만큼 소비자가 추구하는 고화질을 기업이 얼마나 만족시키느냐에 성패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스마트폰, 태블릿의 확산으로 영상을 보는 통로가 늘어나면서 TV의 지위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가 OLED TV 시장에 다시 뛰어든 것은 방송 시장이 지상파 위주에서 스트리밍 등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HD급 화질을 제공하지만 온라인 영상은 4K 이상의 고화질이 주를 이룬다. 온라인 시청자가 늘어나면 대화면, 고화질의 TV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소니의 4K LCD TV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소니는 브라비아 시리즈 모델의 소비자들 가운데 70%가 인터넷 콘텐츠로 TV를 이용하고 있는 점을 들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카기 이치로 소니 수석부사장은 "패널의 성능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OLED TV는 기존 LCD TV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모습과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OLED TV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등 신기술을 도입했다. 소니는 OLED TV를 지렛대 삼아 올해 세계 TV 시장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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