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용지 갈등해소, 고양 지축지구 분양 재개

송고 2017.05.10 14:08 | 수정 2017.05.10 14:08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경기도교육청-LH, 지축지구 내 학교 건립 합의

대선 이후 4개 단지 3235가구 분양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의 학교용지 비용부담 갈등이 해소되면서 고양 지축지구 분양이 재개된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4개 단지 3235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그간 고양 지축지구는 두 기관의 갈등으로 분양이 중단됐지만 합의점을 찾고 분쟁을 끝내면서 지축지구 내 학교 건립과 아파트 분양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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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지구는 119만277㎡ 부지에 11개 필지 총 895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5개 필지로, 올해 반도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한림건설 등 3개 필지에서 250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축지구 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전용 84㎡이하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가깝고 GTX C노선(연신내역)과 신분당선 개발도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통일로IC도 인접하고 광화문 업무지구와 상암DMC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마주한 삼송지구에는 오는 8월 신세계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데다, 원흥지구에서도 이케아가 올해 안에 개장 예정이다. 또 지하철로 한 정거장인 구파발역에는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 있어 입주 후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다음달 말에는 반도건설이 지축지구 B3블록에 '고양 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60~85㎡ 549가구 규모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마주해 있고 중·고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업무지구로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지축지구 B4블록에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85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9층 전용 78·84㎡ 구성이다. 지축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초·중·고교 등이 인접하다. 단지 남측으로 지축지구 상업지구가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7월에는 한림건설이 지축지구 B2블록에 '고양지축지구 한림풀에버' 110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2·84㎡ 구성으로 초·중교 부지가 인접하고 단지 뒤편으로 북한산 자락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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