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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式 도시재생 뉴딜정책 '1호 수혜지'는 어디?

  • 송고 2017.05.11 13:51 | 수정 2017.05.11 13:55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5년간 50조원 도시재생에 투자…과거 정부 대비 67배↑

창동·장안평·세운상가·영등포 등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지 주목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조감도 ⓒ서울시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조감도 ⓒ서울시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1호 수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개발 방향이 유사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뉴딜정책과의 연계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매년 10조원, 5년간 50조원의 공적재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전 정부에서 도시재생에 투입해온 비용이 연간 15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67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문 대통령의 뉴딜정책은 과거 정부가 추진하던 도시재생사업과는 틀 자체가 다르다는 평가다. 기존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개발·재건축과는 달리 기존의 모습은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도시의 양적 팽창을 지양하고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정책이다.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기존 국토부와 LH,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던 도시재생사업을 모두 아우를 전망이다.

국토부는 2013년 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서울 창동과 부산 영도 등 전국 46곳을 활성화 지구로 지정해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방 주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재생사업인 '새뜰마을사업'도 총 68곳에서 이뤄지고 있고 LH는 빈집 정비사업이나 집주인 리모델링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쇠퇴된 지역 중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경쟁력 향상을 꾀하는 서울의 도시재생사업과도 기본 틀이 유사해 개발 예정 지역은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015년 서울역, 세운상가, 창신·숭인 등 1단계 도시재생지역 1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영등포 경인로·정동 등 17곳을 2단계 지역으로 선정해 총 30곳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도시재생지역 중에서 사업비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창동·상계일대 도시재생사업이다. 이 곳에 투입되는 사업비만 총 2조6559억원으로, 서울시는 수도권 동북부 320만명의 일자리·문화 중심의 신경제 중심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식형 R&D 등 특화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대규모 공연시설 아레나 유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KTX연장 등이 계획돼 있다.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사업에도 총 55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자동차 유통산업 밀집지역으로 자동차 유통산업 수출 메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고차 매매단기의 현대화를 통해 쾌적한 매매환경을 제공하고 산업지원시설 및 문화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외 △세운상가 일대(974억원) △성수동 시범사업(445억원) △가리봉 일대(402억원) △해방촌 일대(270억원) △신촌동 시범사업(244억원) △암사동 시범사업(226억원) △서울역 일대(225억원) △창신숭인 선도지역(211억원) △장위 시범사업(186억원) △낙원상가 일대(167억원) △상도4동 시범사업(165억원) 등이 1단계 사업지다.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2단계 17개소 ⓒ서울시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2단계 17개소 ⓒ서울시

2단계 사업에서는 영등포·경인로 일대(79만㎡)가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개발된다. 이 지역은 도심, 강남과 함께 3도심의 하나지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돼 '경제기반형'으로 재개발된다.

역사·문화적 의미가 있거나 도심 활성화의 잠재력을 지닌 '중심시가지형'은 6곳으로, △중구 정동(대한제국 역사문화자산 재활성화, 60만㎡) △성동구 마장동(마장축산물시장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55만㎡)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상가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21만㎡) △금천구 독산우시장(서남권 특화상권 조성 및 문화·관광 자원 개발, 48만㎡) △동대문구 청량리·제기동 일대(역사·시장 관광자원화, 세대 초월 커뮤니티 형성, 49만㎡)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자연·역사·문화·공동체 新연계관광중심지, 63만㎡)이다.

주거지재생지역은 △수유1동(북한산 인근 최고고도지구 저층주거지) △창3동(창동골목시장 등 골목상권 침체) △불광2동(5개 초·중·고교 밀집지역) △천연·충현동(역사문화자원 도심인접지) △난곡·난향동(경사지 노후주택 밀집지역) △안암동(고려대 캠퍼스타운 연계지역) △묵2동(중랑천 인접지, 장미축제 활성화) △신영동(구릉지 단독주택 중심 저층주거지) △수색동(DMC 인근 뉴타운해제지역) △목2동(마을공동체 활성화지역)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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