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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아임백' 실패…스마트폰 사업 접고 구조조정 돌입

  • 송고 2017.05.12 09:07 | 수정 2017.05.12 09:0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아임백(IM-100) 판매량 부진에 적자 심화

수십명 수준으로 인력 줄고 동남아 진출도 중단될 듯

아임백(IM-100). ⓒ팬택

아임백(IM-100). ⓒ팬택

지난해 '아임백(IM-100)'으로 돌아왔던 팬택이 실적 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최근 직원들에게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사업팀 일부만 남기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스카이'라는 브랜드로 삼성, LG전자와 함께 국내 휴대폰 3강 체제를 형성했던 팬택은 무리한 투자로 인해 지난 2006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통신장비업체 솔리드가 2015년 10월 팬택을 인수해 지난해 6월 말 신제품 'IM-100'을 출시했다.

그러나 신제품 출하량은 13만2000여대로 목표치였던 30만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실적을 악화시켰다. 팬택은 지난해에 매출액인 514억원보다 큰 70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 중단으로 팬택의 인력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2015년 11월 쏠리드가 팬택을 인수했을 당시 직원은 약 500명이었으나 이후 감원이 계속되면서 100여명 수준으로 줄었다. 팬택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수십명 수준의 작은 회사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추진하던 현지 합작회사(조인트벤처)도 설립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팬택은 동남아, 동유럽 등 신흥시장에서 현지 통신사업자들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아임백을 개량한 제품을 유통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사업 구조조정으로 더이상의 진행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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