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 선미서 사람 뼛조각 두차례 발견
4층 선미 객실 내부 수색…미수습자 흔적 발견 기대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또 다시 발견되면서 세월호 4층 선미 객실 내부 수색에 속도가 붙고 있다.
1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월호 수색과정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모두 1393점(인계 119점 포함), 뼛조각은 827점(수중수색 24점·사람 뼈 추정 4점 포함)이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4-10구역) 하부에 대한 절단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장물을 제거한 뒤 객실 내부를 수색할 계획이다.
수습본부는 4층 선미 객실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여섯 군데에 구멍을 뚫었다. 4층 선미는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천공 작업 과정에서 흘러나온 진흙과 지장물 속에서 미수습자의 유류품과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됐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쪽(4-11 구역)에서 지난 11일에 이어 지난 10일에도 뼛조각 2점을 발견했다.
객실 내부를 수색하게되면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미수습자들의 흔적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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