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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나흘만에 북한 탄도미사일…문재인 대통령 "강력규탄"

  • 송고 2017.05.14 10:07 | 수정 2017.05.14 10:3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청와대서 NSC 상임위 첫 주재

"새정부 대북기조 기선제압용(?)"

ⓒ연합뉴스

ⓒ연합뉴스

"우리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하고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무모한 도발을 계속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동시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떤 군사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게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한국형 삼축 체계 구축 등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면서 "특히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제(KAMD) 추진 상황 점검해 속도를 높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외교 당국에서는 미국 등 우방국, 그리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각 부처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충실을 기하고 북한의 도발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기를 철저히 관리해서 국민이 안심하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700여km로 합동참모본부는 파악하고 있다.

비행거리를 판단할 때 시험발사가 성공했을 것으로 합참은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9일 이후 15일 만이다. 당시 북한이 쏜 미사일은 신형 미사일로 추정됐고 발사한 지 수분 만에 공중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7차례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4일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의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의 취임으로 남북한간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에서 북한이 새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탐색과 존재감을 각인시키고자하는 기선 제압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8∼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미국 측과 '1.5 트랙' 대화를 하는 등 북미관계에도 변화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1.5 트랙 대화를 마친 최 국장은 13일 귀국 길에서 "미국과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밝히고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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