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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압박…현대차·한국지엠 ‘車 양국 윈윈’

  • 송고 2017.05.14 13:55 | 수정 2017.05.14 15:5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암참, 워싱턴서 한미FTA 효과 알려…현대차도 첫 참여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암참 회장 자격 참석 등

현대차 울산공장 선적부두. ⓒ현대차

현대차 울산공장 선적부두. ⓒ현대차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미 FTA 재협상 압박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차업계도 힘을 모아 대미 경제외교에 나서고 있다.

미국을 주요시장으로 수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는 한미 FTA 재협상시 부정적인 판매 영향이 전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을 비롯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후 암참) 회원 기업들은 오는 1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공식 방문한다.

암참의 이번 워싱턴 방문은 의회와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는 '도어녹(Doorknock)' 활동으로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의 건의사항 등을 전달하는 연례 행사다.

특히 이번 도어녹 행사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현대차가 참여하는 등 국내 차업계의 활동이 눈에 띈다.

먼저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암참의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제임스 김 사장은 한미 경제계의 우호적 관계 형성과 소통 채널 확대에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한미 FTA 아래 양국 통상의 호혜적 성과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워싱턴 사무소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김, 김철환 상무 등이 사절단에 포함돼 참여한다.

9년 만에 암참에 재가입하며 미 정부의 보호무역강화 등 경제 정책에 대응력을 높이고 있는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에 앨라배마 공장을 운영하는 현대차로서는 해외실적의 주요한 축을 담당하는 미국 시장에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 전년 대비 1.7% 줄어든 3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로, 미국의 정책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판매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앞서 트럼프 정부를 의식해 그룹 차원에서 향후 5년간 미국에 총 31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동차업계는 이번 행사에서 한미 FTA의 지속적인 이행과 안정적인 무역 관계에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미국 수출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은 주요 시장 중 하나로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참여는 원활한 판매 활동을 위한 소통 채널을 늘리고 교류를 넓히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암참은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경제단체다. 회원사 700여개 중 40%가량은 미국을 제외한 한국 등 다국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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