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에 대해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까지 중국의 대기오염 개선에 대한 노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중국 철강업의 구조조정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철강재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재 가격은 지난 3월15일 중국 '양회'가 끝나자마자 21% 하락했지만 4월 중순 이후 바닥에서 9% 회복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중국 철강기업의 20% 이상이 모여 있는 허베이성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 환경조사' 실시가 원인 중 하나"라고 짚어냈다.
이어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 모멘텀(상승 동력)이 지속되면서 현재 저평가돼 있는 밸류에이션(시장 평균 전망치) 매력이 부각될 것"이며 "올해 철강재 가격상승과 포스코 자체 구조조정에 자기자본이익률이 지난해 3.3%에서 6.5%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