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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 3D프린팅 세계 1위 기업과 맞손

머티리얼라이즈와 공동연구 MOU 15일 오전 11시 체결
수송기기 경량화 부품 제작 연구 및 국내 시장 개척 나서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7-05-15 13:51

▲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3D프린팅 분야 세계 1위 기업 머티리얼라이즈와 공동연구를 15일 약속했다. 요한 파월 머티리얼라이즈 부사장(왼쪽)과 정무영 유니스트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유니스트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3D프린팅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과 공동연구를 약속했다. 관련 분야 세계 1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업의 미래를 책임질 3D프린팅 기술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유니스트는 유럽의 대표적인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Materialise(이하 머티리얼라이즈)'와 15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6층에서 공동연구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머티리얼라이즈는 1990년 벨기에에 설립된 이후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3D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항공기, 조선 등 수송기기의 경량화 부품 제작 관련 공동 연구에 나선다. 유니스트는 보유한 3D프린팅 소재 분야 기술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3D프린팅으로 제작할 물품의 설계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정무영 유니스트 총장은 "3D프린팅 연구를 통해 기술 혁신을 달성해야 하는 것은 울산은 물론 대한민국이 짊어지고 나가야할 숙명적인 과제"라며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만큼 파급력이 큰 만큼 관련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3D프린팅 기술은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울산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제조업의 혁신을 이룰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유니스트는 지난해 '3D프린팅 첨단생산기술연구센터'를 개소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에 매진 중이다.

3D프린팅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을 제작하면 복잡한 기능과 형상의 부품 모듈을 별도의 조립공정 없이 일체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 내부구조가 복잡한 고강성, 저진동, 경량 차량 부품 설계 및 제작을 통해 에너지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 연구센터는 자동차 산업과 조선업에 적용될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인재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남훈 3D프린팅 첨단생산기술연구센터장은 "3D프린팅이 전체 공정상의 하나로 녹아들어가 공정의 혁신을 일으킨다면 제조업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며 "3D프린팅이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울산은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 등 미래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사업으로 3D프린팅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울산은 국내 유일의 '3D프린팅 규제 프리존'으로 선정된 특화지역으로 관련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3D프린팅 특화 사업을 계속 확대해 기존 제조업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