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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시설 고도화 5778억원 투자…"저유가 문제없다"

  • 송고 2017.05.15 14:58 | 수정 2017.05.15 15:0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SDA 공정 고도화 8만배럴 잔사유 정제 가능

운영최적화팀 운영, 유가 시황 분석 및 마진 예측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하는 상황에 대비해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1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고도화설비 SDA(Solvent De-Asphalting, 용제추출)공정 추가 및 하반기 정기보수에 총 577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대산공장의 고도화설비(잔사유를 경질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추진 중인 SDA 공정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하루에 7만4000배럴의 중질유를 분해하는 시설을 보유해 업계 1위 39.1%의 고도화비율을 갖고 있다.

신규로 SDA가 추가되며 고도화 처리 전 단계에 하루 8만배럴의 잔사유(벙커C유·아스팔트 등 원유를 정제해 석유제품을 만들고 남은 기름)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SDA는 고도화 설비 효율성을 높이는 SDA는 잔사유에서 불순물(황·질소·금속 등)을 제거해 고도화 공정의 촉매 수명을 연장하고 고도화 설비에 투입할 수 있는 잔사유 양을 늘리는 역할을 해 경질유(휘발유·경유·등유 등) 수율(양품률)을 향상시킨다.

현대오일뱅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오는 하반기에 공장 가동을 멈추고 정기보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는 중동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곳으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는 등 수입처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5월과 6월 미국산 원유를 100만배럴씩 총 200만배럴 들여온다.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일(현지시간) 기준 배럴당 47.84달러로 같은 기간 두바이유보다 1.62달러 낮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제마진이 배럴당 7달러에서 5달러대로 하락하면서 고도화설비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원유 수입처를 다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총 8명으로 구성된 운영최적화팀을 통해 국제유가 시황 분석 및 마진 예측, 리스크 노출 및 마진 헷지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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