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이익 1300억원 돌파…ROE 12.6% 기록
미래·KB·NH·삼성 제치고 초대형 IB 선두 등극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미래에셋대우,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여타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을 모두 제쳤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30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0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은 1조9093억원을 달성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6%다.
이는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증권사 중 최고 실적이다. 합병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을 뛰어 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1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2% 증가했다. 합병 이슈가 해소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수익은 3조986억원이다.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088억원으로 같은 기간 120.5% 상승했다. 영업수익은 1조9317억원이다.
이 밖에 NH투자증권은 영업수익이 3조6250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한 885억원으로 4위에 그쳤다. 삼성증권의 영업수익은 1조4640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0.4% 증가한 5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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