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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 호조·외인 매수에 주가 '高高'

  • 송고 2017.05.16 16:49 | 수정 2017.05.16 16:5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LG전자 주가, 올해 들어 53% 급등

1분기 역대 두 번째 영업이익…외인 보유율 30% 돌파

LG전자 주가가 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고공행진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 주가가 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고공행진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 주가가 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LG전자 주가에 발목을 잡았던 스마트폰 사업부의 적자 축소와 캐쉬카우 사업인 가전과 TV 사업부의 호실적 추세가 계속되며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LG전자는 전날보다 2.47%(2000원) 떨어져 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이날 하락 마감했지만 장중 한 때 8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6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올해 초 주당 5만1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LG전자는 이날까지 53.1% 급등했다. 지난 12일에는 종가 8만1200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3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8만원을 넘어섰다.

LG전자 주가 상승의 배경은 역시 실적이다. LG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82.4% 증가한 14조6572억원, 921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이다.

캐쉬카우 사업부인 HE(TV)와 H&A(가전·에어콘) 사업부의 합산 영업이익률이 10.1%를 기록하며호실적을 견인했다. 작년에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MC(스마트폰) 사업부도 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대폭 적자를 축소해 실적에 보탬이 됐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부가 불확실성 해소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오랜 기간 LG전자 주가의 할인 요소로 제시됐던 스마트폰 사업부 리스크 해소는 LG전자 기업가치를 우호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지며 올해 LG전자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생활가전과 TV 부문 실적의 지속 가능성인데 2분기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조1000억원, 3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호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더해지며 LG전자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LG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 31.4%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LG전자 비중을 19~22% 정도로 유지하며 좀처럼 지분율을 늘리지 않았는데 올해 들어 LG전자 주식을 거의 매일 쓸어 담으며 지분율을 차곡차곡 늘려가고 있다.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15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8일에는 98만주를 넘게 사들였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투자가들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보다 가전 사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며 "또한 조성진 대표 취임 이후 실적 등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IT 담당 연구원은 "외국인투자가들은 장기 투자 성향이 많은데 LG전자가 꾸준히 돈을 벌고 있는 가전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이 될 전장사업도 좋게 보고 있다"며 "앞으로 수급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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