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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함께 웃은 유진·동양…올해 건설경기 훈풍타고 굳히기

  • 송고 2017.05.17 00:00 | 수정 2017.05.16 18:1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건설업 호황' 레미콘 실적 증가…건설·플랜트 성장

전국 레미콘 영업망 구축, 올해 시너지 창출 기대

㈜동양의 직원들이 유진그룹의 승진자 통합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유진기업

㈜동양의 직원들이 유진그룹의 승진자 통합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유진기업


유진기업과 동양이 올해 1분기 함께 웃었다. 건설경기 호황 덕을 본 것으로 유진은 레미콘·건자재유통 사업 실적 상승을 이끌었고 유진의 계열사가 된 동양 역시 레미콘에서 수익을 거두며 흑자전환 했다.

나란히 성과를 낸 유진과 동양은 올해 사업 시너지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643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7% 상승했다.

유진은 건설경기 호황으로 레미콘 부문 생산실적이 증가했고, 신규사업인 건자재유통 부문 매출까지 늘어나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진의 올 1분기 레미콘 생산실적은 200만㎥ 규모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8개 공장을 보유한 유진은 지난해 1분기 187만㎥ 대비 약137만㎥ 가량 증가한 레미콘 생산실적을 냈다.

건자재 유통사업의 경우 33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분기(141억원) 대비 약 195원 규모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유진기업은 철근을 시작으로 건자재 유통사업 진출 2년만인 지난 2015년 품목수와 거래처가 각각 54개, 45개에서 지난해 302개, 147개로 급증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홈 인테리어 브랜드 매장인 홈데이를 론칭했다. 오는 8월, 9월 중 서울 송파구에 홈데이 2호점 개장한다.

유진 관계자는 "건설업의 호황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고 건자재 유통 등 신규사업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라며 "동양과의 시너지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한동안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기업의 계열사가 된 동양의 흑자전환도 눈에 띈다. 지난해 법정관리 졸업에 이어 올해 첫 흑자 성적이기도 하다.

동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냈다. 지난해 1분기 동양은 24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둔 바 있다. 매출액은 1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동양은 건설·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건자재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동양의 올 1분기 레미콘 생산실적은 약 85만㎥로 전년(약 69만㎥) 대비 15만㎥ 가량 증가했고 스판본드 등 첨단섬유를 생산하는 섬유부문의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건설, 플랜트 부문 역시 빠른 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어 향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두 기업의 영업망이 겹치지 않는 점은 레미콘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유진기업의 공장들은 수도권과 강원·충청·호남에 분포돼 있고 동양은 부산·울산·창원 등 영남에 분포돼 있다. 최대 수요처인 수도권지역 수요에 대한 기대도 크다. 서울에 공장이 없는 두 기업 모두 경기도 공장을 확보할 수도권지역 수요를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레미콘 특성상 90분 이내 건설현장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지리적인 이점이 중요하다"며 "각 지역별 레미콘 회사간 경쟁이 아닌 전국적으로 완전 경쟁 분위기가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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