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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시동거는 은행권…정규직 전환 등 금융권 확산되나

  • 송고 2017.05.17 10:13 | 수정 2017.05.17 11:20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씨티·기업은행 창구 직원 정규직 전환키로 방침

기간제근로자 3000여명 농협은행도 동참 '확대일로'

새 정부 일자리창출 정책에 부응…형평성 문제 지적도

은행권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씨티·IBK기업은행 등이 연내 정규직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은행권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씨티·IBK기업은행 등이 연내 정규직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은행권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씨티·IBK기업은행 등이 연내 정규직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 선언에 발빠르게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전담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밝혔다. 박진회 행장은 "노조가 임단협 결렬로 투쟁을 선언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연내 무기계약직인 일반사무 및 전담 텔러 직원 3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기존에는 당해연도 정규직 행원 채용인원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을 매년 정규직으로 전환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기 일반사무 전담직원 및 전담텔러(창구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한다는 것이다.

대상은 무기 일반사무 전담직원 및 전담텔러(창구직원) 약 300여명으로, 씨티은행은 이들을 올해 안에 정규직 5급으로 일괄 전환시킬 방침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매년 전담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은 비정규직 운용에 대한 부속 합의에 의하여 운용돼 왔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규직 전환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도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중이다. 창구담당 직원 3000명을 연내 정규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체 직원에 30%에 달하는 규모다.

IBK기업은행은 작년 말 취임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차별없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힌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을 진행했다.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논의를 진행중이다.

완만한 노사합의가 이뤄진다면 이르면 연내 정규직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가 2979명가량이 있는 NH농협은행의 경우 현재 정규직 전환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조만간 정규직 전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은 노사간 합의 등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어 시일이 걸린다"며 "그러나 은행권에 정규직 전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NH농협은행도 내부에선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외부에서 영입된 경우 정규직이 아닌 전문직으로, 계약제"라며 "앞서 정규직 전환을 노사간 검토한 바 있으나, 콜센터 직원, 은행 창구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중단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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