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7.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5 -1.5
EUR€ 1458.5 -4.3
JPY¥ 891.8 -0.9
CNY¥ 185.8 -0.4
BTC 100,644,000 1,249,000(1.26%)
ETH 5,074,000 14,000(0.28%)
XRP 896.1 13.5(1.53%)
BCH 817,600 44,600(5.77%)
EOS 1,517 16(-1.0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알짜카드 서비스 일방 해지'…NH농협카드, SK플래닛에 소송

  • 송고 2017.05.17 11:00 | 수정 2017.05.17 11:02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NH농협카드 "SK플래닛 업무제휴 계약 일방적 해지"

'알짜카드' 시럽카드 인기에 적자 커지자 양사 갈등

NH농협카드의 'NH올원 시럽카드'ⓒNH농협카드

NH농협카드의 'NH올원 시럽카드'ⓒNH농협카드


NH농협카드가 지난 1일 SK플래닛이 업무 제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16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NH농협카드와 SK플래닛은 지난해 4월 'NH올원 시럽카드'를 출시했다. N NH농협카드가 카드결제액에 비례한 수수료를 SK플래닛에 제공하면 SK플래닛은 각종 할인쿠폰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구조였다. 수수료율은 SK플래닛이 추정했다.

이 카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혜택 끝판왕'으로 불렸다. 매달 전월 이용금액 20만원당 1만원 쿠폰을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출시 8개월만에 45만장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였다.

그러나 알짜카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손실이 커지자 SK플래닛은 지난해 말 NH농협카드에 신규 발급 중단을 요청했으며, 최근에는 제휴 계약 자체를 해지한다고 알려왔다. NH농협카드에 따르면 SK플래닛이 지금까지 시럽카드로 인해 입은 손해는 89억원 수준이다.

NH농협카드 측은 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수수료율을 올려주고 올해 들어서는 할인쿠폰도 자사 부담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SK플래닛이 일방적으로 서비스 중단을 요청해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처음 업무협약 시 3년간 서비스를 유지하도록 계약했다"라며 "소비자들에게 약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처분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플래닛은 "일방적인 서비스 해지 통보가 아니며 오히려 NH농협카드가 SK플래닛에 정산해야 할 금액에서 해외사용금액을 누락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두 회사의 합의에 따라 정해진 서비스요건이 불균형을 이루게 되고, 정산의 투명성도 없어졌다"며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는 NH농협카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1:59

100,644,000

▲ 1,249,000 (1.26%)

빗썸

03.29 01:59

100,434,000

▲ 1,159,000 (1.17%)

코빗

03.29 01:59

100,611,000

▲ 1,208,000 (1.2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