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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라더니 …넷마블·ING생명 주가, 공모가 밑돌아

  • 송고 2017.05.18 08:04 | 수정 2017.05.18 08:0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넷마블, 경쟁작 출시로 투심 약화…"신작 출시로 주가 상승 기대"

ING생명, 업황 부진 등 악재 겹겹이…"실적·배당 매력적"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이 상장 초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며 부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실적과 배당 등에서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넷마블은 지난 12일 코스피 상장과 동시에 기존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누르고 대장주로 등극했다. 하지만 그 이후 주가 흐름은 신통치 못하다. 상장 후 4거래일 동안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 17일에는 전날보다 7.69% 하락한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인 15만7000원에서 8.3% 떨어진 수준이다.

넷마블 주가 약세는 일차적으로는 올해 1분기 실적이 높아진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주요 주주인 CJ E&M의 분기보고서에 언급된 넷마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87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1.6% 증가한 1155억원이었다.

이승훈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인수한 카밤 스튜디오 매출의 연결 시점이 3월로 지연되면서 매출액이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또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이자·수수료와 리니지 레볼루션2 관련 성과급 등 비용 때문에 당기순이익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흥행 조짐도 넷마블 주가를 끌어내렸다. 리니지M은 넷마블의 최근 히트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과 경쟁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 쇼케이스를 열어 출시일을 내달 21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자 400만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했다. 그 다음 날인 17일 엔씨소프트는 4.46% 올랐으나 넷마블은 7%대 하락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리니지2레볼루션 해외 출시와 '블레이드 앤드 소울', '테라' 등 유명 IP를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출시 등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향후 주가 흐름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넷마블 목표주가 평균은 19만원이다.

ING생명도 상장 첫날부터 종가는 물론 장중 가격을 기준으로도 줄곧 공모가 3만3000원을 밑돌고 있다. 지난 17일 종가는 3만1650원으로 공모가 대비 4.1% 낮아졌다.

ING생명의 부진은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0.82대 1에 그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바다. 국내 생명보험업계 성장 정체와 규제 환경 변화 등으로 업황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앞서 상장한 다른 생명보험사의 주가가 대부분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의 주저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상장 생보사 5곳 가운데 공모가를 넘은 곳은 삼성생명 1곳뿐이다. 그나마도 최근 종가가 11만9000원으로 공모가인 11만원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대주주인 사모펀드의 ING생명 매각 가능성, 네덜란드 ING그룹 브랜드 사용 기간이 내년 말로 끝나는 점 등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업황 등을 고려해도 ING생명 주가는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희망 공모가 범위 최하단 수준이다. 여러 위험요소를 고려하더라도 이 정도면 매력적인 가격"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작년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추정되며 높은 배당이 이뤄지면 주가도 현재 수준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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