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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룹 기준 수주잔량 1위 탈환

  • 송고 2017.05.18 12:32 | 수정 2017.05.18 14:5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현대미포 포함되며 11개월 만에 대우조선 제쳐

핀칸티에리, 수주 호조로 4위 자리도 ‘호시탐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소들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소들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조선그룹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 순위에서 대우조선을 제치고 11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순위변동은 이전까지 별도그룹으로 분류됐던 현대미포가 그룹 수주잔량에 포함되며 이뤄진 것이다.

18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조선그룹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 순위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초 기준 721만7000CGT(209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며 6440만CGT(95척)에 그친 대우조선을 2위로 밀어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11개월만이다.

수주잔량 순위가 변한 이유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조선소가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그룹기준 순위에서 현대중공업은 울산조선소(324만CGT, 65척), 현대삼호중공업(178만5000CGT, 47척), 군산조선소(27만CGT, 8척)만 포함됐다.

이들 조선소의 수주잔량은 529만5000CGT(120척)로 단일조선소 기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우조선 옥포조선소(627만5000CGT, 89척)보다 100만CGT 가까이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그룹 순위에서 현대미포 울산조선소(156만2000CGT, 73척)와 현대미포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현대비나신(35만9000CGT, 16척)이 포함되며 순위 역전이 이뤄졌다.

현대미포가 현대중공업 그룹 수주잔량에 포함된 것은 영업의 일원화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그동안 현대삼호의 수주영업은 현대중공업에서 공동으로 진행해왔던 반면 현대미포는 별도의 영업조직으로 독자적인 수주활동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4년 9월 권오갑 부회장이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의 영업부서가 통합됐으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이름으로 각 조선소들에 대한 선박 수주와 건조가 이뤄지게 됐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변화로 인해 지난달 대우조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일본 이마바리조선(536만9000CGT, 160척)은 3위로 밀려났으며 삼성중공업(337만4000CGT, 67척), 이탈리아 핀칸티에리(322만3000CGT, 65척)가 4위와 5위 자리를 지켰다.

핀칸티에리 다음으로는 차이나코스코시핑(280만1000CGT, 110척), 메이어넵튠(278만4000CGT, 21척), 일본 JMU(242만1000CGT), 중국 양즈장홀딩스(239만2000CGT, 92척)가 뒤를 이었으며 일본 츠네이시홀딩스(221만5000CGT, 118척)는 중국 상해외고교조선(213만5000CGT, 50척)을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루즈선 발주가 지속되며 향후 그룹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 순위의 변동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5위에 오른 핀칸티에리와 4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 격차는 15만1000CGT에 불과하며 7위를 기록한 메이어넵튠의 수주잔량은 6위에 오른 차이나코스코시핑보다 1만7000CGT 적은 수준이다.

상선 수주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핀칸티에리가 크루즈선 추가수주에 성공할 경우 삼성중공업을 제치고 4위까지 올라서게 되며 메이어넵튠 역시 6위로 한 계단 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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