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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에도 '갤럭시S8' 공개…최대 시장 공략 나서

텐센트·아이치이·웨이보 등 현지 기업들과 협업 강화
오는 25일 출시…최고 사양 128GB 모델 6988위안(한화 약 114만원)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7-05-19 08:13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외곽 구베이슈에이전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근 구베이슈에이전에서 '갤럭시S8·S8+' 제품 발표회를 열고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섰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현지 파트너·미디어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장성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쓰마타이창청을 배경으로 만든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992년 중국 진출 이후 25년 동안 중국은 삼성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었다"며 "갤럭시S8 시리즈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메이플 골드, 코랄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오는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S8는 5688위안(한화 약 93만원), 갤럭시S8+는 6188위안(한화 약 101만원)이다.

미드나잇 블랙 모델의 경우 12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도 선보이며 가격은 6988위안(한화 약 114만원)이다.

갤럭시S8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는 중국의 대표 기업들과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의 경우 중국 유력 온라인 서비스업체들과 연계해 장소, 이미지, 와인 검색이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국의 대표적인 컨텐츠 기업인 텐센트(Tencent)의 신작 모바일 게임 '천룡팔부'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게임런처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중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와의 협력으로 갤럭시S8으로 게임을 하면서 생중계가 가능해졌으며 소셜미디어 웨이보(weibo)를 통해 '기어 360'을 활용한 360도 동영상 생중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기지 9곳을 운영하고 있고 7개 R&D센터, 디자인센터에 4000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