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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캐릭터 리뉴얼 박차…"은행 위상 높인다"

  • 송고 2017.05.19 11:19 | 수정 2017.05.19 11:34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최신 트렌드 맞춰 연내 출시 예정

적극적 마케팅으로 NEW 신한 알린다

지난 2011년 4월 선보인 신한은행의 캐릭터 '신이'와 '한이'.ⓒ신한은행

지난 2011년 4월 선보인 신한은행의 캐릭터 '신이'와 '한이'.ⓒ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국내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캐릭터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고유 캐릭터인 '신이'와 '한이'를 리뉴얼하고 있다.

신이와 한이는 지난 2011년 4월 선보인 신한은행의 캐릭터다. 사람에게 가장 친숙하고 믿음직한 강아지와 꿈을 이뤄주는 요정을 모티브로 한 강아지 요정으로 디자인됐다. 하지만 나온지 오래 돼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새단장을 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 신한의 새 경영진들의 새로운 경영방침(슬로건)과 함께 새로이 바뀐 캐릭터를 연내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을 밝혔으며 위성호 신한은행장도 취임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은행과 간격을 더욱 벌리는 '초(超)격차'의 완벽한 리딩뱅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위 행장은 신한은행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디지털'과 '글로벌'을 꼽았다.

이에 새롭게 꾸며진 캐릭터들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도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은행들이 새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치열해지고 있는 캐릭터 마케팅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속내도 있다.

NH농협은행의 '올원프렌즈'와 우리은행의 '위비프렌즈'.ⓒ각사

NH농협은행의 '올원프렌즈'와 우리은행의 '위비프렌즈'.ⓒ각사


NH농협은행은 이달 초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기존 캐릭터 올리(아기공룡)·원이(어미새)에 이어 단지(돼지)·달리(강아지)·코리(코끼리) 3종을 출시하며 '올원프렌즈'를 완성했다.

NH농협은행은 '올원프렌즈'를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올원뱅크 베트남 등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적극 활용하는 등 농협금융지주 대표 캐릭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으로 신수익원으로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대표 캐릭터 위비(꿀벌)에 이어 올해 4월 위비프렌즈 5종 캐릭터 봄봄(나비)·달보(호박벌)·두지(두더지)·바몽(원숭이)·쿠(닭)를 출시하고 이모티콘·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으로 상품화했으며 모바일 전용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통해 위비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폰 사용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로 스마트폰 내 배경화면·대기화면·아이콘 등의 디자인 테마를 다운 받아 이용하는 '테마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KEB하나은행도 핀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과 제휴를 맺고 한정판 '무민 코인뱅크' 증정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KEB하나은행은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캐릭터를 포함한 다양한 비금융 업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전에는 은행들의 캐릭터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아는 사람이 적을 정도로 인기 있는 캐릭터들이 없었다"며 "때문에 캐릭터보다는 유명 연예인을 통한 마케팅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2년 새 온라인뱅킹 활성화에 따라 은행 캐릭터가 광고 등에 적극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은행권 캐릭터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고 인지도도 높아졌다"며 "때문에 신한은행도 리뉴얼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캐릭터 마케팅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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