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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9월 출시설 ‘솔솔’…갤노트8과 정면승부

  • 송고 2017.05.19 14:31 | 수정 2017.05.19 16:5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10주년 아이폰8 예년대로 9월 출시 무게 실려

작년 노트7 단종으로 시기 밀린 갤럭시노트8…한달 늦은 9월 출시 유력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이폰 신제품의 9월 출시설이 솔솔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와 정면승부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아이폰8 추정 모델. ⓒBGR

아이폰8 추정 모델. ⓒBGR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가지 모델의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아이폰7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와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폰이라 불리는 '아이폰8' 등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완전히 새로워질 아이폰8이다.

아이폰8은 4.7인치의 아이폰7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베젤을 거의 없애 실제 화면 크기는 5.8인치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가득 채우면서 홈 버튼이 사라지고 지문을 인식하는 터치ID 센서는 후면에 배치될 전망이다.

또한 제품 전·후면에 모두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후면 카메라가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배치된다는 점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타임스는 지난달 31일 "아이폰8에 듀얼카메라가 수직으로 탑재될 것"이라며 "이는 증강현실 관련 기기와 연동해 사용하기 위함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면 듀얼 카메라는 3차원(D) 센싱 카메라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내놓는 제품인 만큼 가격은 1000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모나 잔코우스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의 진보된 새로운 디자인과 대형 디스플레이 및 여러 새로운 기능 등을 감안할 때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가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폰8 128GB 모델이 1000달러(한화 약 112만원), 256GB 모델은 1099달러(한화 약 124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7 플러스 128GB 모델보다 130달러 비싼 가격이다.

출시 시기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예년대로라면 아이폰 신제품은 오는 9월 초에 공개돼 일주일 뒤 정식 출시돼야 한다. 전작인 아이폰7 시리즈의 경우 지난해 9월 7일에 공개되고 16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아이폰8이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지난해보다 1~2개월 늦게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 밍치는 아이폰8에 처음 탑재되는 OLED 패널 수급에 문제가 생겨 예년보다 1∼2개월 가량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도 OLED를 비롯해 3D 카메라, 3D 터치 모듈 등의 최첨단 부품 공급 문제로 출시가 늦춰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시 아이폰 생산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 경제 전문지인 이코노믹데일리뉴스(Economic Daily New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아이폰 내부 부품 대량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 칩셋을 만드는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는 차기작에 들어갈 'A11' 생산에 곧 들어갈 예정이며 폭스콘(Foxconn)과 페가트론(Pegatron)도 아이폰8 조립을 준비하기 위해 직원 채용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노트8(가칭)' 콘셉트 디자인 영상. ⓒ샘모바일

'갤럭시노트8(가칭)' 콘셉트 디자인 영상. ⓒ샘모바일

이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출시할 갤럭시노트8(가칭)과 아이폰8의 정면승부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약 한 달 앞서 매년 8월에 뉴욕에서 별도의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는 8월 2일(현지시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 명을 뉴욕에 초청해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배터리 결함으로 노트7이 출시 2달 만에 단종되면서 삼성전자는 차기작 공개 일정을 재조정하고 나섰다.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 시리즈의 경우 전작 갤럭시S7보다 약 한달 늦게 출시됐다.

때문에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노트8 출시도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오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갤럭시노트8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시기가 겹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애플보다 한발 앞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전략을 구사해온지라 올해는 과감히 정면승부에 나설지 주목된다.

다만 삼성 측은 갤럭시노트8 출시 일정과 관련해 함구하고 있다.

옌스 하이데거 (Jens Heithecker) IFA 사장이 최근 "IFA 2017은 삼성이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지만 삼성전자는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별도의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공개할지 IFA에서 공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은 현재 '그레이트(Great)'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스펙은 6.4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35 또는 엑시노스 8895 칩셋,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갤럭시노트8에는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 시리즈에는 없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과 비슷한 외관에 18.5대 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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