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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박투자 143억불…크루즈선 68억불

  • 송고 2017.05.19 15:43 | 수정 2017.05.19 16:5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유조선 30억불…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은 5억불 밑돌아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3000TEU 이상 컨선 발주 ‘제로’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적으로 179척의 선박을 발주하는데 143억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크루즈선이 68억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벌크선 투자는 5억달러에 그치며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19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4월 글로벌 선박투자금액은 143억달러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크루즈선(9척) 68억달러, 페리선(12척) 6억달러 등 여객선 15척 발주에 74억달러가 투자됐으며 유조선(74척, 30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LNG선(5척), LPG선(4척) 등 가스선 발주에는 13억달러가 투자됐으며 벌크선(19척)은 5억달러, 컨테이너선(11척)은 2억달러를 기록했다.

상선시장의 침체가 올해도 지속되는 가운데 크루즈선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4개월간 9척이 발주되며 활기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크루즈선은 33척 발주에 157억달러가 투자되며 전체 투자금액(356억달러)의 44.1%를 차지한 바 있다.

척당 평균 투자금액 또한 4.8억달러에서 7.6억달러로 높아져 중소형선보다는 대형선 위주로 크루즈선 발주가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유조선 시장은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18척) 발주에 13억달러가 투자되며 전체 유조선 투자금액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올해 VLCC 투자규모는 이미 지난해 연간기록(12억달러, 14척)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도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업계의 추가수주가 기대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VLCC와 함께 아프라막스급 선박도 이미 13척(6억달러)이 발주되며 지난해 연간발주량인 15척(7억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반면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캄사르막스로 불리는 8만DWT급을 포함해 8만~10만DWT 미만의 파나막스 선박은 11척(3억달러)이 발주됐으나 4만~6만5000DWT 미만의 핸디막스는 5척, 1만~4만DWT 미만인 핸디사이즈는 3척에 그쳤으며 케이프사이즈 선박은 아직까지 단 한 척의 발주도 이뤄지지 않았다.

컨테이너선 시장 역시 소형선 외에는 발주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더(Feeder)선으로 불리는 3000TEU급 미만의 선박은 11척(2억달러)이 발주된 반면 이보다 큰 선박들은 단 한 척도 발주되지 않았다.

올해 발주량 ‘제로’를 기록한 선형 중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은 15척(1330만DWT), 3000~8000TEU 미만의 컨테이너선은 38척(640만DWT)이 폐선되며 글로벌 선사들이 공급과잉 우려에 따른 시황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선단감축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락슨은 자료를 통해 “벌크선 시장의 경우 지난해 30억달러가 투자됐으나 이는 중국 선사들이 자국 조선업계에 25억5000만달러 규모의 발레막스 30척을 발주한데 따른 것”이라며 “올해 발주된 벌크선들도 대부분 중국 조선업계와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루즈선 발주에 투자된 자금은 지난해 1~4월(66억달러)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며 “올해 발주된 크루즈선 9척은 모두 10만GT급 이상으로 대형선 위주의 발주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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