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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분기 예금 16조 감소…저축에서 투자로 전향

  • 송고 2017.05.20 13:33 | 수정 2017.05.20 13:37
  •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수출호조·정부정책 기대감 상승이 투자 이끌어

1분기 15조9309억원 기업 예금 감소

올해 1분기 기업이 은행에 저축한 돈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기업이 은행에 저축한 돈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기업이 은행에 저축한 돈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기업이 그동안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여유자금 상당부분을 저축했지만 올해는 투자로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온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예금은행의 총예금 1242조1425억원 가운데 기업이 보유한 예금은 367조5288억원이고 가계 예금은 587조2351억원이다.

가계 예금은 석 달 동안 6조5091억원(1.1%) 증가했지만 기업 예금은 같은 기간 15조9309억원(4.2%) 감소했다.

특히 기업 예금 감소액은 2006년 1분기(11조2930억원)를 훌쩍 넘으며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기업 예금 증감액을 월별로 보면 올해 1월 27조3771억원 줄었고 2월과 3월에는 각각 2조8671억원, 8조5791억원 증가했다.

보통 1월에는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기업 예금이 감소하는데 감소 규모가 작년 1월(15조4202억원)보다 대폭 늘었다. 반면 2∼3월 증가액은 작년 2월(4조5889억원)과 3월(10조1835억원)보다 줄었다.

은행의 기업 예금은 2015년 26조7894억원 늘었고 작년 증가액은 6년 만에 최대인 35조443억원을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1%대까지 떨어졌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업 자금이 은행에 몰린 것이다.

올해 1분기 기업 예금의 급감은 최근 투자 증가와 관련 있다.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 호조, 신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기업의 투자 심리에 훈풍으로 작용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1월 기업이 수시입출식 예금에서 돈을 많이 인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예금은 월이나 분기별로 변동성이 큰 만큼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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