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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리오,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현대차·모비스·기아차 강세

  • 송고 2017.05.20 13:37 | 수정 2017.05.20 14:0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현대차그룹 "지주사 전환 추진설 부인 공시에도 '사자' 몰려

기업전문가 "현대모비스는 사업 재평가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

트럼프 대통령 탄핵 논란…한미FTA 재협상 지연관측도 호재

재벌개혁에 앞장서온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상장 계열사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일제히 주목 받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19일 종가 기준 17만원으로 15일보다 10.4% 상승했다.

현대차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도 같은 기간 10.5% 올라 27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

기아자동차는 이달 들어 줄곧 상승세다. 지난달 말 3만4850원에서 3만8800원으로 11.3% 뛰어올랐다.

이들 현대차3인방의 동반 강세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 증권

ⓒ네이버 증권


특히 김 내정자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순환출자가 재벌그룹 총수일가의 지배권 유지·승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룹은 현대차그룹 하나만 남았다"고 언급한 것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현대차가 19일 오전 공시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현대차그룹 지주회사 전환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이들 현대차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정의선 부회장의 승계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만큼 금명간 순환출자 해소 방안을 내놓으리라는 것이 시장의 관측이다.

증시 전문가들도 현대차그룹이 새 정부 들어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벌 개혁안을 보면 지주회사 요건과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금산분리, 순환출자 해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상법개정 등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런 공약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면서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특히 현대모비스는 사업회사의 재평가를 통해 경영권 승계를 넘어 기업가치 극대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전문가는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로 돼 있어 이를 해소하는 관점에서 지배구조 변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3개사 인적분할로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해 정 부회장의 현대차그룹홀딩스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는 자산가치 등 재평가 수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을 둘러싼 탄핵 논란에 불거지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논의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현대차그룹의 주가상승에 호재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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