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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에 안전자산 vs 위험자산 '팽팽'…솔로몬의 투자전략은?

  • 송고 2017.05.22 11:03 | 수정 2017.05.22 11:0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美 세제개편, 인프라 투자 확대정책 동력 약화…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하락

트럼프 탄핵론 국내 영향 적어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양적완화도 역대 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홈페이지

코스피가 2300선에서 숨고르기를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론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지시잔 변동성 지표 VIX는 15.6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46.4% 급등했다. 반면 금값이 오르고 주요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 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시사했다.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고로 촉발된 트럼프 탄핵론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자 했던 세제 개편,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의 동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탄핵론으로 인한 국내 경제와 증시에 직접적인 피해나 부정적 영향이 당장 유입되지 않더라도 투자심리 변화만으로도 변동성이 높아질 여지가 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160선까지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당선 직후부터 취임 직전까지 코스피가 저점 대비 상승한 130p 되돌림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발 정치 위험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의 지수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 프리미엄이 축소될 전망(3~5%)"이라며 "트럼프 탄핵 위험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주식시장의 트럼프발 프리미엄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여전히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잔존하고 있어 주가의 급락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기업이익 측면에서 유럽과 신흥아시아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일 연구원은 "신흥아시아에서는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가와 섹터보다는 내수 비중이 높은 국가와 섹터가 선호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저변동성 종목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적 이슈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비중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경민 연구원은 "6월말~7월초 중 코스피 2100선 전후에서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제안한다"며 "내수주·경기방어주 비중 유지와 확대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와 달리 정치적 이슈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과거와는 다른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2%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실업률도 자연실업률에 근접한 상황으로 약세장이 연출될 확률은 낮다"고 분석했다.

올해 양적완화 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점쳐지면서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대 중앙은행(Fed·ECB·BOE·BOJ)의 자산은 4월까지 1조2000억달러가 증가해 현재 속도대로라면 자산 매입금액은 역대 최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저평가돼 있는 자산으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돼 채권보다 주식이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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