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건형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16~7원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약 달러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투자심리가 견조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올해 최저치에 근접한 만큼 레벨 부담에 따른 달러 저가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며 "오는 2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도 앞두고 있어 관망심리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8.4원 내린 1118.8원에 출발했다. 주말에 도널드 트럼프 탄핵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약 달러가 재개된 영향이다.
이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월말 수출네고물량(달러화 매도) 등까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폭을 키웠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종가 대비 8.6원 내린 11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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