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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54% 올 들어 최고…"주주환원 기대감"

  • 송고 2017.05.23 11:28 | 수정 2017.05.23 11:2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 5만1980주 순매수로 지수 상승 견인…지분율 최고치

시세차익 보다 배당수익으로 장기 투자 추구하는 투자자 유입…개인도 순매수

삼성전자 T스마트폰 갤럭시S8. ⓒEBN

삼성전자 T스마트폰 갤럭시S8. ⓒEBN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54%로 올해 들어 최고치에 다다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만9000원(0.85%) 오른 225만5000원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5만1980주 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일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54.01%로 전거래일 대비 3.5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월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선 이후로 50~51% 안팎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큰폭의 상승률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40조원 넘는 자사주 소각과 주당 7000원 분기배당 등 '통큰' 주주친화 정책을 내놨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자사주 소각 등으로 유통주식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어 주주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장기 투자에 익숙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배당 확대는 오를때 팔아 수익을 내는 '시세차익'보다 '배당수익'에서 과실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을 묶어둘 수 있다.

주주환원 발표 이후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 한달 새 8.30%나 급등했다. 코스피 상승률 2.09%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식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미비한 주주환원책이 대폭 개선되자 투자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다만 외국인 지분율은 기관의 대량 매도로 인해 상승한 부분도 있어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도 호실적 기대감과 주주환원 정책에 삼성전자를 추격매수 하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 중에서도 대량 주문을 하는 이른바 '슈퍼 개미'들도 삼성전자에 몰리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전체 주문 건수 대비 1억원 이상 주문 비중이 3.51%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36만1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한 후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 모멘텀이 견조하고 자사주 소각 이슈가 지속되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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