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1.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7 -4.8
JPY¥ 890.6 -1.8
CNY¥ 185.8 -0.3
BTC 99,598,000 889,000(-0.88%)
ETH 5,040,000 62,000(-1.22%)
XRP 877.5 8.6(-0.97%)
BCH 842,800 42,600(5.32%)
EOS 1,546 33(2.1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기아차 고급차 ‘스팅어’ 첫 선… “8000대 팔 것”

  • 송고 2017.05.23 11:39 | 수정 2017.05.23 15:4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고급차 라인업 첫 모델… 강력 주행성능 및 합리적 가격 특징

일주일여간 사전계약 2000여대, 경쟁모델 BMW 4 그란쿠페 등

스팅어 주행모습.ⓒ기아자동차

스팅어 주행모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고급차 라인업 첫 모델인 스팅어가 23일 첫 선을 보였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형근 부회장 등 관계자 및 기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팅어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연구·개발(R&D) 기술력이 집약된 고급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공략 고객층은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성공한 30~40대, 즉 고소득 전문직 남성들이다.

기아차는 올해 스팅어 판매목표를 8000대로 잡았으며, 오는 2018년부터는 매달 1000대를 팔 계획이다. 스팅어 사전계약대수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영업일 기준 8일) 기준으로 2000여대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앞으로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차를 보유한 수입자동차 브랜드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경쟁모델로는 BMW 4시리즈 그란 쿠페 및 아우디 A5 스포트백 등을 꼽았다.

기아차가 스팅어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주행성능이다.

스팅어는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모든 라인업에는 터보엔진이 탑재됐으며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f·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힘을 자랑한다.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8.8km/ℓ(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특히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출발 후 단 4.9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자랑한다.

라인업 중 성능에서 가장 월등한 3.3 터보 가솔린 모델의 경우 전체 사전계약대수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복합연비는 10.4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복합연비는 14.8km/ℓ(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아울러 기아차는 고성능 세단의 기본에 충실한 차량을 목표로 스팅어에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했다.

스팅어에 적용된 후륜구동 플랫폼은 고출력 터보 엔진 탑재에 따른 엔진룸 최적화 및 전후 중량 균등 배분, 저중심설계를 통한 주행성능 극대화를 이끈다. 특히 전륜 서스펜션을 엔진룸에 최적화시키고 후륜 멀티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조타 민첩성 및 제동 안정성을 강화하고 승차감도 향상시켰다.

또한 승용차 최초로 동절기 눈길 및 악천후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4륜구동 시스템을 플랫폼에 적용했다. 이는 선택사양이다.

스팅어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갖췄다.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팅어.ⓒ기아자동차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팅어.ⓒ기아자동차

스팅어는 고강성 경량 차체(차체 평균 강도 71.1kgf/㎟)를 구현하고 측면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차체 측면부에 핫스탬핑 등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 최초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이 탑재됐다.

디자인의 경우 전면부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및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램프, 직선으로 뻗은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긴 뒤 오버행까지 연결되는 균형감이 뛰어나다. 속도감이 느껴지는 루프라인과 수평으로 뻗은 높은 벨트라인 등이 어우러져 다이내믹한 주행감이 느껴지게 한다.

후면부는 검정색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 등으로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크기를 갖췄다. 특히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 있는 2열 헤드룸까지 확보해 5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패밀리 세단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6대 4 분할 폴딩 시트 및 406ℓ의 트렁크 공간 등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강력한 주행성능과 디자인을 갖추고도 스팅어는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인다.

2.0 터보 모델은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이다. 3.3 터보 모델은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9:08

99,598,000

▼ 889,000 (0.88%)

빗썸

03.29 19:08

99,495,000

▼ 859,000 (0.86%)

코빗

03.29 19:08

99,602,000

▼ 887,000 (0.8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