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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가계빚 1360조원 '사상최대'

  • 송고 2017.05.23 13:33 | 수정 2017.05.23 15:15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은행,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1조원 증가 그쳐

비은행, 은행 대출수요 이전에 7조원 급증…'풍선효과'

ⓒ한국은행

ⓒ한국은행


우리나라 가계 빚이 올 1분기에만 17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대출심사 강화에 따른 저축은행·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급증세가 이어지며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의 '2017년 1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가계신용 잔액은 1359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대비 17조1000억원(1.3%) 증가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부채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로 은행·보험·대부업체·공적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뿐 아니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합친 금액이다.

작년 1분기 증가액(20조6000억원)과 지난해 4분기 증가액(46조1000억원)보다 크게 축소됐으나, 1분기 이사수요 감소, 연말 상여금 등의 영향을 감안하면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28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대비 16조8000억원(1.3%) 늘어났다.

예금취급기관별로 예금은행은 대출금리 상승기조, 은행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따라 61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대비 1조1000억원(0.2%) 증가에 그쳤다.

주택담보대출이 443조2000억원으로 6000억원 늘어났고, 기타대출은 175조3000억원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98조6000억원으로 7.4조원(2.5%) 늘어났다. 상호금융이 174조원으로 1분기 동안 3조원이나 늘어났고, 새마을금고도 66조5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어 상호저축은행이 19조4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신용협동조합이 37조5000억원으로 8000억원 늘어났다.

이에 대해 한은은 은행권으로부터의 대출수요 이전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전분기(13조5000억원)보다는 축소됐고 전년동기(7조6000억원)와는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신용 잔액은 73조원으로 3000억원(0.4%) 늘어나며 증가폭이 지난해 4분기(4조8000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신용카드사 등 여신전문기관이 72조2000억원으로 6000억원 늘어났고 백화점·자동차회사 등 판매회사 잔액은 8000억원으로 3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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