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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노키아, 특허권 분쟁 끝내고 협력 관계로

  • 송고 2017.05.24 08:38 | 수정 2017.05.24 10:5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노키아, 지난해 애플에 제기한 32건 특허권 소송 취하

애플, 노키아에 현금 제공 및 헬스케어 기술 협업

애플과 노키아가 특허권 분쟁을 끝내고 협력 관계로 돌아섰다.

노키아는 그동안 애플에 제기했던 특허권 침해 소송을 모두 취하하고 애플은 노키아의 헬스케어 사업에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노키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특허권 분쟁과 관련된 소송을 모두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애플이 디스플레이,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안테나, 비디오코딩 등 휴대폰 핵심 기술 분야에서 노키아 특허권 32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전 세계 11개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1차 특허권 분쟁 당시 애플이 노키아에 거액의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지만 계약이 만료되면서 양측간 면허 연장 협상이 무산되자 2차 특허권 분쟁이 시작된 것.

노키아는 과거 자신들이 휴대전화를 제조할 당시 엄청난 연구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기본적인 특허들이 애플 등에 의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애플은 노키아가 부당하고 반경쟁적인 방식으로 과도한 특허 수익을 챙기려 한다고 반박했다. 다만 애플과 노키아는 최근 해묵은 특허권 분쟁을 끝내고 협력 관계로 돌아섰다.

노키아는 성명을 통해 "비즈니스 협업 계약에 따라 특정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상품과 서비스를 애플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리아 바르셀라 노키아 최고 법률책임자는 "이번 합의는 애플과의 관계를 적대적인 법정 관계에서 고객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합의"라고 말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이 분쟁 해결에 만족하며 우리는 노키아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휴대전화 사업을 접고 스마트폰과 연동된 욕실용 체중계 등 건강기기 상품 개발에 주력해온 노키아는 애플과의 '디지털 헬스 분야 미래 협업' 합의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 분기 노키아의 수익 보고서를 보면 애플이 얼마를 지불하기로 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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