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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에도 거부당한 시총 상위권 탈락기업 '어찌할꼬'

  • 송고 2017.05.24 13:23 | 수정 2017.05.24 13:2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기관'사자세' 행진와 새정부 기대감에 코스피 연일 최고치 경신

코스피 5곳·코스닥 21곳 전년과 달리 시총 100위권서 미끄러져

전문가 "대형주 많이 포진한 코스피로 수급 몰려 코스닥 낙폭 커"


지갑을 열기 시작한 기관의 힘 덕분에 연일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대세 상승장에 돌입했다는 시장의 환호성은 뜨겁지만, 한쪽에서는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탈락한 상장사의 몰락이 도드라지는 모습이다.

2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시총 100대(코스피/코스닥) 기업에서 탈락한 상장사 리스트를 공개했다. 지난해 말 대비 현재(5월22일) 순위 기준 코스피에서는 5개 상장사가 시총 100대 기업에서 제외됐는데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98위→117위 24계단)와 영풍(97위→121위 24계단)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하단 표 참조>

이외 현대위아(96위→116위 20계단), 두산(88위→105위 17계단), 농심(93위→107위 14계단)도 시총 100위권을 벗어났다.

코스닥에서는 16개 상장사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낙폭이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시총 100위권 기업 순위가 빈번하게 바뀌며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코스닥 기업 APS홀딩스가 전년말 29위에서 330위로 추락했으며 지엔코가 40위에서 311위로 하락했다. 홈캐스트는 41위에서 118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에스와이패널(56위→234위), 인트론바이오(65위→117위), 쎌바이오텍(66위→131위), 크리스탈(70위→103위), 대화제약(76위→102위), 골프존(81위→129위), 아미코젠(86위→107위), 아이센스(88위→101위), 휴온스(89위→123위), 리더스코스메틱(90위→116위), 파마리서치프로덕트(93위→124위), 광림(96위→159위), 루트로닉(97위→147위)이 시총 100위권에서 떠밀려 나갔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대세 상승장 진입 초기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 연기금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상승한 가운데 업종 대표주의 원활한 순환매 흐름이 전개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 2300선까지 뚫는 등 힘있게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 지수는 맥을 못추며 600선에 머무르며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한숨을 키우고 있다. 시총 100대 기업에서 밀려난 상장사 수도 코스피보다 많고 변화 폭도 크다.

전문가들은 '쏠림현상'을 원인으로 꼽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정보기술)업종 등 대형주들이 상승장을 주도하면서 시총 상위 종목이 많이 포진한 코스피 시장으로 수급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시장 침체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부진으로 연결된다. 코스닥 매매의 약 90%를 개인투자자들이 차지하기 때문인데 주가 변동성이 높아 단기 차익과 고수익을 노리는 개미들이 선호하는 시장이다.

코스피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코스닥 중소형주는 가격이 싸고, 빚을 내서 투자하는 개미들도 많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대출을 받아 코스닥시장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금액은 4조800억원에 육박했다. 코스피(3조4800억원)보다 6000억원이 많은 규모다.

코스닥 업체들은 새 정부의 중소기업 중시 기조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에 관심이 뜨겁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을 통해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과의 상생 구조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코스닥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코스닥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여성벤처협회 등 5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코스닥 활성화는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의 핵심”이라며 "투자와 회수가 잘되는 코스닥 시장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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