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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웨스턴디지털 CEO 재회동…타협점 찾을까

  • 송고 2017.05.24 15:16 | 수정 2017.05.24 15:1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10일 회동 결렬 후 WD 국제중재법원에 중재 신청

2차 회동 결렬 시 '회사 재건' 도시바 구상 '흔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본 도시바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수뇌부가 회동을 갖고 메모리 반도체 부문 매각을 둘러싼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WD의 스티브 밀리건 CEO와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이 이날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D는 도시바에 메모리 반도체 부문 매각 독점교섭권을 요구한 데 이어 매각 절차 중단을 주장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 따라 양사의 CEO는 지난 10일 만남을 가졌으나 당시 1차 회동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건 CEO는 "상대방의 동의없이 매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쓰나카와 사장은 "WD가 매각 절차의 중지를 요구할 법적 근거는 없다"며 맞서왔다.

1차 회동이 결렬된 후 WD는 지난 15일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에 중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입찰 기업들이 동요하자 도시바는 중재 신청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물밑 접촉을 타진해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WD는 도시바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한 양보를 검토하면서 타협점을 찾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또한 2차 회동도 결렬로 끝날 경우 매각 절차는 더욱 늦춰질 수 밖에 없고 메모리 부문 매각으로 회사를 재건한다는 도시바의 구상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교도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WD가 도시바 메모리를 2조엔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WD가 1조5000억엔 상당의 우선주를 매입하고 일본 민관펀드이 산업혁신기구(INCJ)와 일본정책투자은행이 5000억엔의 보통주를 매입하는 형태다.

WD는 특수목적회사를 세워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고 향후 보통주에 대한 소유권도 넘겨받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WD의 이런 인수제의는 반독점 규제의 적용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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