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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장'에 중간배당 노리는 투자자…우선주 매력 '쑤욱'

  • 송고 2017.05.25 10:40 | 수정 2017.05.25 11:10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삼성전자·천일고속·포스코·금비·한온시스템·코웨이 등 중간배당

통상 우선주 배당 50~100% 높아…주주 의결권 펀드 많아질 것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주식시장에 황소장(강세장)이 도래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6월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통주에 비해 배당 매력이 높은 우선주에 투자하는 게 수익률 측면에서 좋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중간배당 관련 공시를 낸 기업은 총 6곳이다. 삼성전자·천일고속·포스코·금비·한온시스템·코웨이 등이다.

꾸준히 중간배당을 늘린 기업은 삼성전자·천일고속·금비·한온시스템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시작했다. 올해로 4년째다. 보통주 현금배당으로 지난 2014년 배당금은 754억원이다. 2015년과 2016년엔 각각 1400억원 이상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올해는 7배가량 더 많은 9700억원을 중간배당에 쓸 예정이다.

천일고속은 지난 2016년 5월과 7월 각각 21억원 가량을 배당으로 자금을 썼다. 올해는 그보다 두 배 늘어난 42억원을 배당한다.

금비는 2014년 2억원 규모에서 올해 4억원 규모로 늘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266억원 규모에서 올해 400억원 수준으로 높였다.

다만 포스코는 2014년부터 중간배당을 지속했지만 규모는 감소했다. 2014년 1600억원 규모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1200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코웨이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583억원 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통상 중간배당은 6월 말 배당락을 기점으로 배당액 수령 가능여부가 판가름 난다.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에 중간배당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는 경우와 6월 배당락일 전까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배당 여부를 결정한다.

어디까지나 기업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이지만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들은 증가 추세다.

여기에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에 황소장이 도래했다는 평가가 힘을 얻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간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에 관심을 높이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약 한 달간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추이를 보면 삼성전자 보통주는 8.82%, 우선주는 11.79% 상승했다. 보통주보다 우선주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꼈다는 얘기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일반적으로 50~100% 배당을 더 주는 경향이 있다"며 "양도 차익에 대한 부담보다도 배당 매력을 더 높게 평가해 우선주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유동성이 적고 의결권이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개인들 중에서 의결권 유무에 개의치 않는 경우도 있는데 투자 철학에 관련된 사안"이라며 "앞으로는 주주행동주의 펀드 등 의결권을 행사해 기업 효율성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주가 부양에 영향을 주는 펀드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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