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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또 경신…"美 FOMC 의사록 공개 영향"
- 송고 2017.05.25 09:41 | 수정 2017.05.25 09:4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코스피지수가 장중 2320을 돌파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2포인트(0.2%) 올라 2322.06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 때 2327.68까지 치솟아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2326.57을 다시 경신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0.25%) 높은 2404.3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4.51포인트(0.36%) 상승한 2만1012.42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4.31포인트(0.40%) 오른 6163.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대차대조표 상의 채권을 매우 느리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줄일 것"을 합의했다. 보유한 채권을 한꺼번에 파는 방식이 아니라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금씩 채권을 줄여가겠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조만간' 기준금리를 다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6월 FOMC 회의 때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에 도전할 것"이라며 "특히 연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점진적인 자산 축소 및 금리인상 기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 18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209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2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72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60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빨간불을 켰다.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이 1%대로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에 네이버, 아모레피시픽, SK이노베이션 등은 약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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