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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의 두번째 맥주 '피츠', 日 상표 표절 논란

  • 송고 2017.05.25 10:14 | 수정 2017.05.25 11:2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日 롯데껌과 콘셉트, 발음, 의미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 제기

롯데 "'Fit' 일반동사로 다양한 제품명에 사용" 흠집내기라며 해명

ⓒ롯데주류

ⓒ롯데주류

롯데주류가 클라우드에 이어 3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인 맥주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가 일본 상표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롯데주류측은 'Fit'라는 동사를 사용하는 등 표절은 없는데도 경쟁사의 흠집내기가 본격화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가 다음달 1일 출시 예정인 '피츠 수퍼클리어'의 상표가 일본롯데의 인기 껌 제품인 '피츠'(Fit's)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롯데의 껌 제품은 마지막 글자가 's'로 끝나고 롯데주류의 맥주는 'z'라는 것만 살짝 다를 뿐 기본적인 콘셉트나 발음, 의미 등이 거의 같다는 것이다.

상표뿐 아니라 롯데주류가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기용해 선보인 '피츠 수퍼클리어' 방송 광고도 표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광고는 흰색 셔츠 차림의 조정석이 하얀 배경의 방에 홀로 앉아 피츠 수퍼클리어를 마신 뒤 '마신 후 3초면 (깔끔한 맛을) 알게 된다'는 문구와 함께 깔끔한 맛에 감탄하는 표정을 잡았다.

그런데 업계 안팎에서는 이 광고가 오비맥주가 2011년 배우 공유를 모델로 등장시켜 선보인 OB골든라거 광고와 메시지나 구성이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광고에서 공유는 조정석과 비슷한 포즈로 비스듬히 앉아 맥주를 마신 뒤 'OB를 마실 땐 입안에서 3초만 음미해 주세요'란 문구와 함께 OB골든라거의 청량함에 감탄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3초만에 맛을 알게 된다거나 비스듬히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 포즈 등이 표절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주류 관계자는 "'Fit'은 일반동사로 다양한 제품명에 사용되고 있다"며 브​랜드명을 'Fitz'로 최종 결정한 것은 피트(fit)가 적합하다 등의 뜻을 갖고 있어 어디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꼭 어울린다는 제품의 속성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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