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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의 홍콩 짝사랑…증자·신사업투자 활발

  • 송고 2017.05.25 15:00 | 수정 2017.05.25 13:3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증권 지난해 적자불구 홍콩법인 자본증자…해외진출 거점으로 전략적 육성

미래에셋대우 파생상품 중개·ETF 시장조성자 사업구축 등 신사업 준비 박차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EBN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EBN

주요 증권사의 홍콩 짝사랑이 지칠줄 모르고 있다. 한때 국내 증권사의 무덤으로 불릴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기반을 다지기 어려웠지만 홍콩은 전통적인 금융허브로서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점에서다.

작년 말 선강퉁 시행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심천과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문이 열렸고 1분기 항셍지수와 H지수가 직전 분기 대비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도 홍콩법인에 투자하는 이유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260억원 수준이던 홍콩법인의 자본금을 12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KB증권이 홍콩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8000만주를 904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이다.

KB증권은 지난해 홍콩에서 당기순손실 22억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해외 영업 확장을 위해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KB증권 관계자는 "홍콩을 해외 진출 거점으로 삼아 전략적 육성·아시아 지역 허브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주변 신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입지 조건과 선진적인 금융 제도 등은 증권사들이 홍콩을 포기하기 힘든 매력 요소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파생상품 중개 등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자기매매와 위탁매매, 기업금융 자문 업무 등을 영위해왔지만 신규 수익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파생상품 중개 영업 개시를 위해 선물거래(Dealing in Futures Contracts) 라이센스를 지난 3월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에 신청하고 전산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조성자(Market Maker) 사업 구축을 위한 자격 신청 절차도 밟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합병으로 인한 중복법인 해소를 위해 홍콩법인 통폐합을 진행 중이지만 지난해 순이익 34억원을 달성하는 등 사업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순이익이 166배 증가하는 등 홍콩에서 두각을 나타낸 NH투자증권도 현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현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본사 공조를 통해 홍콩 IB북을 적극 활용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항공기 금융, 본사 공동 상품 개발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자산 회전율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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