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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미국 셰일가스 첫 수송선 'SM이글호' 건조

  • 송고 2017.05.25 12:06 | 수정 2017.05.25 12:2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4월19일 대우조선 거제조선소 명명식, 연 47만톤 운반

트럼프 무역압박에 미국 LNG 수입량 더 늘어날 전망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SM이글호 조종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SM이글호 조종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가 앞으로 20년간 미국 셰일가스를 들여올 첫 번째 LNG 수송선을 건조했다.

25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LNG 수송선의 건조가 완료돼 지난 4월 19일 거제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졌다.

수송선은 SM이글호로 이름이 붙었다. 올해부터 20년 동안 연간 47만톤씩 미국 셰일가스 LNG를 국내로 들여온다.

가스공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사빈패스 LNG터미널과 20년 동안 총 연간 280만톤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가스공사는 이를 운반할 LNG수송선 6척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했다. 6척 모두 사빈패스 터미널 전용선이다.

명명식에는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과 부인 이정주 여사를 비롯해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정주 여사는 밧줄 절단식에서 "나는 이 선박을 SM이글로 명명하나니, 신의 축복이 그대와 승무원 모두에게 함께 하소서"라고 축복을 빌며 도끼로 밧줄을 잘랐다.

이승훈 사장은 "세계 최고의 LNG 선박 건조사로서 공정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 준 대우조선해양에 감사드린다"며 "세계 LNG 시장의 지형을 바꿀 북미 셰일가스를 수송할 대한해운 여러분께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외에 민간기업에서도 미국 LNG를 많이 수입한다.

SK E&S는 올해 초 6만6000톤을 현물로 들여와 파주천연가스발전소에 공급했으며, 2019년부터 미국 프리포트 LNG터미널에서 연간 220만톤을 20년 동안 수입할 예정이다.

당진에서 천연가스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GS EPS도 2019년부터 20년간 미국 카메론 LNG터미털에서 60만톤을 수입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는 우리나라에 무역압박을 강하게 가하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수지를 줄이기 위해 우리 정부가 미국 LNG 수입을 더욱 늘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원전 및 석탄발전 가동을 줄이고 천연가스발전 가동을 높이겠다고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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