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항 처리 물량이 급증한 현대상선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2.82%(250원) 올라 9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현대상선은 4월 부산항 처리 물량이 15만33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물동량은 8만7410TEU다.
수출입 물량은 8만1625TEU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고 환적 물량은 6만8707TEU로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전체 물량 기준으로 부산항에서 머스크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초 부산항 처리 물량 목표를 150만TEU로 설정했는데, 이를 무난하게 달성할 뿐 아니라 목표량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지난 6개월간 국내외 화주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국적선사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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