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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 '스펙보다 태도, 전공보다 책임감'

  • 송고 2017.05.26 13:40 | 수정 2017.05.26 13:4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KOTRA, 뉴욕 맨해튼서 동부 최대 규모 한인 취업박람회

KOTRA는 25일 뉴욕 맨하튼 미드타운 힐튼호텔에서 한인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KOTRA는 25일 뉴욕 맨하튼 미드타운 힐튼호텔에서 한인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코트라(KOTRA)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 미드타운 힐튼호텔에서 '한인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코트라는 작년 4월 뉴욕 K-Move센터를 설립해 도부 지역 한국 인재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는 41개 구인기업과 300여명의 한인 유학생들이 몰렸다.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로 날아온 손 모 학생은 "올해 졸업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취업하지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가 다시 구직 활동을 해야 한다"며 "한국도 취업난이 심하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 구인기업들은 "스펙보다 태도, 전공보다 책임감"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행사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6%는 이력서의 스펙이나 학점보다는 '면접 시 태도나 인상'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회사업무와 전공과목의 연관성도 25%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점·인턴경력·학력 등 서류상 스펙을 고려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8%에 불과했다.

구직자의 인턴 경험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채용 담당자는 30%에 그쳤다. 반면 인턴 경험을 채용에 고려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70%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많은 유학생들이 인턴부터 시작하는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에 대해 기업 관계자는 "업무와 크게 상관없는 곳에서의 인턴 경력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태도가 좋은 구직자를 채용해서 처음부터 기업 환경에 맞게 트레이닝 시키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한인 유학생들을 위한 비자 스폰서도 제공한다. 비자 문제가 시급한 유학생들에게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시민서비스국과 행정서비스국도 행사에 참여했다. 한인 유학생들에게는 주정부 및 시정부에 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다.

삼성C&T, LG생활건강, 노무라 종합연구소, 웰스파고(Wells Fargo), 잉글우드 병원, H-Mart, 미샤, 매스뮤추얼파이낸셜그룹 등의 기업들이 한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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