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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금주 4차례 공판…승마·합병 증인신문 분수령

  • 송고 2017.05.29 06:00 | 수정 2017.05.29 08:1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김종찬·박원오 전무 등 승마협회 핵심 관계자 출석 예정

6월 2일 정재찬 공정위원장 증인신문…합병·순환출자 조사 막바지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뇌물공여 재판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6일 진행된 19차 공판은 다음날 새벽 1시에 마무리된 데 이어 이번주에는 30일 하루를 제외하고 주4회 공판을 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김종찬 전 승마협회 전무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키맨' 박원오 출석…삼성 최순실 인지 시점 관련 공방 예상
김 전 전무는 당초 지난 12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병원 진료를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다. 김종찬 전무는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와 가까운 사이로, 박 전무와 삼성 측을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됐다.

김종찬 전 전무에 이어 31일에는 정유라 승마지원의 '키맨'으로 불리는 박원오 전 전무가 출석한다. 특검은 삼성이 박원오로부터 최순실의 영향력을 전달받고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 출연, 정유라 승마지원 등의 뇌물을 제공했다고 봤다.

반면 삼성 측은 2015년 7월 25일 이뤄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재용 부회장 간 2차 독대 후에서야 최순실의 영향력을 인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승마지원과 관련된 증인신문은 최순실과 삼성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두 사람을 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박원오 전 전무가 양측의 정황을 모두 알고 있는 것으로 언급되는 만큼 31일 공판에서는 특검과 변호인단의 날카로운 공방이 예상된다.

◆삼성물산 합병·순환출자고리 특혜 의혹 마무리 단계
이번주 공판의 후반부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및 신규 순환출자 고리 해소 특혜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와 관련된 관계자들에 대한 신문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목요일인 6월 1일에는 최상목 전 청와대 정책금융비서관이 출석할 예정이다. 특검 측은 최상목 비서관이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관련해 공정위 고위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비서관의 연락을 청와대로부터의 압박이라고 보고 삼성의 뇌물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논리다.

특히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최 전 비서관이 공정위의 전원회의를 전후해 김 전 부위원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제시된 만큼 당시 연락을 한 이유가 언급될 전망이다.

그러나 김 전 부위원장은 26일 공판에 출석해 최 전 비서관과의 통화가 청와대의 압력은 아니라고 증언한 바 있다.

김 전 부위원장은 2015년 11월 6일 삼성그룹 순환출자 고리 해소 관련 언론보도를 본 최 전 비서관의 항의성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12월 21일 또는 22일 전화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생긴 순환출자 고리를 두고 열린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 의견을 구하는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금요일인 6월 2일에는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증인대에 선다. 정 위원장은 삼성이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관련해 처분해야 하는 주식수에 대한 결정을 최종적으로 의결한 만큼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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